리뷰/맛집

광주 동구 ) 투썸플레이스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다봉's 2017. 1. 1. 16:25

투썸을 한번 접하게 되니 끊을 수가 없네요. 다만 맛있는 만큼 가격이 좀 나간다는 거죠.

전에 먹었던 케이크에 반해서 이번에는 다른 케이크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입니다.

사실 투썸 케이크를 처음 알 게 된 것이 이 케이크 때문이에요.

위에 딸기가 가득한 케이크를 누가 싫어하겠습니까.

가격은  정가 29,000원입니다.

저는 항상 가는대로 투썸플레이스 충장로를 갔습니다.

인터넷 예약방법은 전에 올렸는데 전국에 5개밖에 안되요.

그냥 전화로 예약하신다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저도 이번에 목요일쯤에 미리 전화드려서 예약을 해놨습니다.

전엔 검은색 상자였다면 이번에는 회색 풍경이네요.

초도 받아왔습니다! 케이크는 초를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여 아무 생각없이 23개 받아왔습니다.

윌 유 메리 미? 라고 적혀져 있네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입니다. 크기는 진짜 작습니다. 너무 작아서 순간 당황했을 정도였어요. 아마 성인 2명이어도 금방 먹을 거에요.

과장하자면 손만하다고 할 것 같아요.

진짜 맛이 너무 궁금해서 참기 어려웠습니다. 사진에서 보던것과 100프로 일치하네요.

딸기로 가득가득하다니...감격스럽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딸기값이 비싸서 딸기 먹어보는게 되게 어렵네요.

딸기의 겉은 코팅되있으며, 가운데에 있는 딸기는 금박지..?라고 해야하나요.

여튼 그게 붙어 있습니다.


안에 자세히보시면 약간 갈색의 크림 보이시나요.

이것도 초콜릿 생크림이에요.


비쥬얼은 깡패인 것을 인정해야합니다.

안에는 초코생크림이 층층이 발라져 있고, 중간중간 크런키 같은 것도 씹혔습니다.

초코케이크 치고는 저한테는 좀 덜 단맛이었어요.

전에 먹었던 벨지안 멜팅 가나슈가 더 진했었습니다.

근데 이것도 초코생크림이 연하거나 질리지 않고, 초콜렛이 진한 생크림이었습니다.

평소에 생크림 가득한 케이크 싫어하는데 이거는 오히려 생크림이 메인이라고 할정도에요.

그동안 주로 먹었던 케이크가 그 흔한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먹었는데 이런  생크림은 생전 처음 먹어봐요.

느끼하지도 않고, 초콜릿이 있는 느낌입니다.

다만 빵부분만 먹을 때는 그냥 그랬습니다.

딸기는 새콤달콤하고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케이크랑은 살짝 언밸런스했지만 그게 또 매력이었습니다.

진짜 투썸 케이크는 하나하나가 인생케이크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