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집

광주동구) 조대후문 맛집 바게트버거 "길거리야"

다봉's 2016. 12. 30. 08:48

이번에 올릴 곳은 조대후문에 있는 길거리야입니다.

전주에도 있지만 저는 조대쪽이 더 맛있더라구요.

자주 먹을 때는 일주일에 3번도 사먹고 그랬었습니다.

근데 11월말쯤 갔을 때 사장님께서 12월초부터 개인사정으로 한달정도는 쉬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당분간 못 먹는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너무 아쉬웠습니다.

초절정으로 많이 먹었던게 11월이거든요.

거의 주에 한번은 꼭 먹었으니까요.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생각납니다.

그래서 못간지 한달이 되어갑니다.

사장님께서 돌아오셨을까요. 한번 전화해보고...안계시면 1월초 지나서 가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바게트버거의 그리움에 하루하루 기다리는 와중에 핸드폰에 찍어둔게 있길래 올렸습니다.


위치는 조대후문쪽에 있습니다.


길거리야가 히라가나 "야"인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그전까진 그냥 길거리야가 한국말인 줄 알았는데 간판 직은거보고 야가 있는 줄 알았어요.

내부로 들어가면 한쪽에는 과일도 있고, 바로앞에서 바게트버거를 만드십니다.

메뉴는 바게트버거도 있지만 샐러드 버거도 있습니다.

여태 바게트버거만 먹고, 샐러드버거도 먹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집에 사놓으니까 엄마가 이미 다 드셨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맛인지 구경은 못했지만 바게트버거는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바게트버거의 가격은 3,500원입니다. 딱히 부담도 없어서 한번 살때 4~5개 산다음에 가족끼리 먹기도 합니다.

바게트버거는 주문할 때 매운정도를 정할 수 있어요. 고추양을 다르게 해서 넣어주시는데 저는 매운거를 잘 못 먹어서 거의 안 넣어달라고 주문합니다.

전에 매운정도를 조금이라고 했는데 매워서 잘 못 먹었었거든요.(그래도 다 먹기는 했지만 물도 그만큼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생과일주스도 있습니다. 진짜진짜 맛있습니다.

완전 진짜 生과일맛이에요. 보통 다른데서 먹으면 약간 연한데 여기는 하나도 안 연하고 과일맛이 진합니다.

바게트버거도 그렇고 생과일주스도 그렇고 정말 사랑입니다.

바게트버거를 주시면 오른쪽 봉투에 담아주십니다. 저 양은 바게트버거 4개의 양이에요.

그리고 바게트버거를 만들때 오븐에 굽고, 속을 빼내는데 조대후문 길거리야는 그 바게트의 속도 주십니다.

저는 가져와서 먹었지만 꼭 따끈따끈할 때 드시길 바랍니다.

제가 집에서 먹는 것과 바로 먹었을 때 비교해봤는데 식어도 쫀득쫀득하고 맛있지만 따뜻할 때는 계속 주워먹게 되더라구요.

따뜻하고, 부드럽고, 쫀득쫀득하거든요.


바게트버거의 속입니다. 야채, 고기, 소스등등이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안은 촉촉 아삭아삭하고, 겉은 오븐에 구워서 그런지 바삭바삭합니다.

미리 만들어두시는게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만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이 조금 걸리긴하지만 그만큼 맛있는 바게트버거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스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눅눅해지긴 하지만 하루정도 두지 않는 이상 집에 가지고 가도 겉은 바삭바삭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맛있지만 주문했을 때 바로 먹을수록 더 맛있습니다.

소스도 달콤,새콤 무슨 맛으로 표현해야할지 감도 안잡히네요.

진짜 너무 중독되는 맛이 있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같이 가자고 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빨리 먹으러 가고싶네요. 그래도 곧 연말이고, 조만간 샐러드버거도 도전해보러 갈 생각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