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집

광주 서구) 상무지구 치평동 맛집 홍익돈까스

다봉's 2017. 2. 5. 20:37

2월 3일! 남자친구와 포세권인 치평동에 다녀왔습니다!

어짜피 상무지구에 갈일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제가 끝날 시간에 맞춰서 근처로 오기로 해서

만나면 열심히 포켓몬을 잡기로 했습니다.

어째 광주 동구와 남구는 포켓몬들이 흔하게 나오는 애들만 엄청 많아서....

그에비해 상무지구는 미뇽이라던가...엄청 많이 나오더라구요 ㅠㅠ

여튼......잡으러 가기전에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고, 여동생이 알려준 홍익돈까스를 갔습니다.


위치입니다.

영업시간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6:30

여동생말로는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아서 도저히 점심시간내에 먹을 수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평일 애매한 시간이다보니 널널했어요.

16:35쯤?갔었거든요. 그래도 사람이 좀 있었습니다.



줄이 진짜 많나봐요.

입구쪽에 기다림의 미학! 해가지고 대기방법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모습 2

생각보다 넓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작아서 안보이지만 한켠에 베스트메뉴!해가지고 적혀져있습니다. 저희도 그거보고 메뉴골랐어요.

계산대가 입구쪽이 아니라 주방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먹고..주방쪽 가서 계산하고...다시 입구로 나가는거죠!

마치! 선불 식당같은 느낌이었어요. 후불 식당인데말이에요....

그러다보니 입구 근처에 앉으면 좀 불편한 것 같아요.

벨같은게 없다보니까 그냥 직원분을 불러야하는데 저는 주방가까운 곳에 앉아서 그냥 쉽게 불렀지만

어떤 분들은 음악+다른 소리때문인지 직원을 여러번 부르시더라구요.

그리고 다먹고 계산도...다시 주방쪽까지 계산하고 가야하니까요..

메뉴판1

메뉴판 2

선택장애가 오는 메뉴판이었습니다. 너무 고르기 어렵...

그래서 매장에 1위 왕돈까스 2위 해물볶음우동이길래 이렇게 두개 시켰어요.


아! 그리고 메뉴판 맨 앞에는 미리 만들어놓는게 아니고, 주문이 들어오면 만들다보니 조리시간이 좀 걸린다고 되있습니다.

해물볶음우동과 왕돈까스에요.

왕돈까스 접시에 밀리지 않는 해물볶음우동의 양...

먼저 해물볶음우동입니다.

바지락, 홍합, 칵테일새우, 그냥 새우, 양배추 등등이 들어가있습니다.

센불에 잠깐 볶은건지 불맛이 잘 살아있고, 식재료들의 식감도 좋았습니다.

우동면도 쫀득쫀득했었어요.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완전 맛있어요. 강추...!

요건 돈까스나올 때 나오는 스프입니다.

익숙한 스프의 맛이었어요.

양은 별로 없지만 돈까스를 보니 왜 이만큼 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은 돈까스!

짱 큽니다..

돈까스가 크다보니 써는데도 좀 걸렸어요 ㅋㅋㅋㅋ

남자친구가 썰어도 안끝난다고..


왕돈까스라고 고기가 얇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가운데 부분은 두번째 사진처럼 도톰했어요! 다만 바깥부분은 ↑↑사진처럼 좀 얇은 편이었구요.

가장자리의 고기가 얇다보니 튀김옷이 두껍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튀김옷은 습식빵가루같은 걸로 하셨는지 경양식돈까스가 일식 돈까스쪽으로 몇걸음 걸어간 느낌?!

바삭바삭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소스는 산뜻하고 향이 좋았습니다. 다만 너무 되직해서 소스가 퍼지지않고 가운데로 다 스며들더라구요.

그래서 바깥부분은 소스가 안 묻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게 좀 아쉬웠어요.

소스도 진짜 맛있었거든요.. 좀 가득 찍어먹고 싶었는데 ㅠㅠ


갔다오니 왜 맛집이라고 유명한지 알것같아요!

여태 먹었던 볶음우동 중에 가장 맛있기도했고, 돈까스는 뭔가 새로운 맛을 알게 된 느낌이었습니다. 소스에 이런  맛도 있었구나!라는 느낌?


진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