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집

광주남구) 진월동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 티라미수설빙

다봉's 2016. 12. 11. 12:55

남자친구와 밤 9시경에 광주 남구 진월동에 있는 설빙을 다녀왔습니다.

이유는 티라미수 설빙이 나왔다고 해서 갔습니다.

너무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설빙을 자주 가지는 않지만 신 메뉴가 생겼다하면 한번씩 가보는 편입니다.

겨울이라 딸기메뉴도 생겼는데 조만간 다시 갈 예정입니다.

티라미수 설빙의 가격은 10,900원입니다.


대주아파트에서 하차하면 바로 근처 건물 2층에 있습니다.

내부는 넓습니다.

사진에 다 못담았을 뿐입니다.


주문을 하면 주는 진동벨입니다.

드디어! 티라미수 설빙이 왔습니다.

커피를 같이 주지만 저는 손도 안댔습니다.

저는 커피를 별로 안 좋아했었거든요.

최근 들어서 믹스커피와 아메리카노를 조금씩 도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저에게는 저기에 같이 주는 커피도 제 입맛엔 쓰기만 하더라구요.

남자친구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저희는 뿌리지않고 먹기로 했습니다.

티라미수도 생각보다 커서 즐거웠습니다.




티라미수를 파서 먹다보면 안에 빵이 있습니다.

사실 안이 너무 아무 맛도 없을 까봐 고민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위에도 티라미수 안에도 티라미수였어요.

개인적으로 티라미수를 좋아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말 그대로 위에 티라미수를 얹은 것 뿐만 아닌 내부도 티라미수였던 빙수였습니다.

처음 설빙왔을 때 빙수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 면역이 된건지 별 생각 없이 가게 되더라구요.

거기다가 설빙하면 일본에 진출했을 때 일본인들이 줄을 길게 늘어선 장면들이

떠올랍니다. 일본인들은 주로 하와이안 빙수처럼 시럽만 얼음 위에 뿌려서

먹는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어요. 그래서 짱구보면 빙수먹는다고 시럽만 뿌리고 먹는 걸

이번년도에 깨달았었거든요..

생각해보니 그런 시럽만 뿌려먹다가 이런 설빙 빙수들을 보니 신세계에

입문한 것 같은 기분일 것 같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