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스압주의)부산 해운대 먹는 여행/ 부평깡통시장 먹거리/이가네떡볶이/센텀시티 먹거리/땅땅치킨/서브웨이

다봉's 2017. 5. 27. 00:41

때는 과제에 찌들어 있을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과제는 많지만 놀러가야겠다!하고 부산에 갔습니다.

원래 여수였는데 방값 ㅊ..ㅏ..ㅇ...ㄹ...ㅕ..

여튼! 버스에서 딥슬립을 위하여! 6:50분차를 타고 갔습니다.

왜냐면..저는 이렇게 안하면 버스에서 못 자기 때문 ㅠㅠㅠㅠ

근데 결국 밝아서 못 잤습니다. ㅋㅋㅋㅋㅋ

부산일정은!

자갈치 시장 - 부평시장 - 국제시장 - 남포동 - 센텀시티(신세계백화점) - 해운대입니다!

이번 컨셉은 먹는 여행! 진짴ㅋㅋㅋ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그냥 아무생각없이 퍼먹고만 싶어서

하루종일 먹는게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습니다!

]

부산사상으로 갑니다....

그다음...지하철을 타고...자갈치 시장으로...

자갈치시장은 어짜피 부평시장 근처고, 남자친구가 가고 싶어해서..

이 길로 쭉 가면 자갈치 시장이에요!



그리고 자갈치 시장! 생각보다 길고(길긴 하지만 대충 둘러보니 별거 없어서 10분정도 보고나옴), 신기한 생선도 많았지만

너무 좁고, 딱히 끌리는 것도 없었습니다.

왼쪽으로 갔더니 자갈치 얼음골도 나오네여

음... 볼게 없군

그리고 자갈치 공판장도 있어요.

그리고 뒤로 집들이 보이는데 풍경이나 구경하고 바로 떠났습니다.

한번 가봤으니 이제 두번다시 갈일은 없을 듯!



부평깡통시장을 갑시다!

야시장의 경우 혼돈이고, 저희는 줄서거나 그런 복잡한 곳은 몹시! 싫어하기 때문에 낮에 갔어요!



낮인데도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처음엔 주로 분식집, 빈대떡들이 있었어요.

가다가 우연히 본 이가네 떡볶이!

3대천왕을 한창 잘 챙겨볼때 봤는데 무로 떡볶이를 만드는게 인상깊어서

오! 사람도 별로 없네!하고 사먹었습니다.



(메뉴판은 ↓↓)

근데 저는 떡볶이를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고..(사실 떡볶이 떡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다른 떡은 좋아하는데!!!)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진 않습니다! 떡없는 라볶이(어묵+라면사리)를 만들죠!

아까 떡볶이 만드는 곳 뒤쪽엔 요렇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휴지, 물등 다 있어요!


저희는 떡튀세트(3000원!)을 먹었고, 튀김은 2개선택하라해서 튀긴만두, 김말이!

그럼 요렇게 담아주십니다.

이가네 떡볶이 맛 본 소감

난생 처음 먹어보는 떡볶이 맛

약간 매콤(매운거 1도 못 먹는 사람 기준)한데 너무 맛있어요!!!이게 바로 무의 맛인가!라고 생각들었어요

떡이 두껍고 쫄깃쫄깃해요! 진짜 맛있음

첫 끼 떡볶이 성공적!

어슬렁어슬렁 거려봅니다.

그러다가 부산 3대빵집(자칭인가...?) 겐츠베이커리를 보게 되었어요.



사실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비쥬얼이 넘나 탐나서 ㅠㅠㅠ


진짜 너무 고르기 어려웠는데 티라미슈 크로와상을 골랐습니다. 고거는 이따 아래에 나올거에요!

다시 어슬렁 어슬렁

어슬렁 거리다가 여태 부산에 많이 왔는데 한번도 먹은 적 없는 어묵을 먹어봤습니다!

어묵 뭉탱이로 사가고 싶었는데 너무 무거울 것 같아서 포기...하고 먹어보기로 합니다.

어짜피 어묵이 거기서 거기아닌가라고 그동안 안 먹었던 이 어리석은 중생을 용서해주세요..

순한맛, 매운맛, 야채? 세가지 맛이 있었어요. 개당 2000원!

순한 맛 2개로 선택


어묵에 대한 평가

핵존맛

진짜 "내가 알던 어묵들은 쓰레기였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탱글탱글하고 진짜...안 더웠으면 어묵만 몇개 더 먹었을 정도!

감동란 처음 먹어봤을 때의 감동을 느낌 ㅋㅋㅋㅋ

꼬불이도 어쩜 저렇게 도톰하고 맛있을 수 있는지 ㅠㅠㅠㅠ

이래서 어묵어묵했구나....

어묵을 먹고 다른 블로그들에서 많이 본 스카치 에그 바베큐가 있어서 먹어봅니다.

순한맛 1 3500원

계란을 고기로 감싸고, 베이컨을 한번 두른 건데 고기 덕후가 이 음식을 좋아합니다.

소스도 뿌려주시고, 딸기도 올라가 있는데!

요롷게 고기 안에 계란이 있습니다.

요것도 맛있어요!

저 하얀소스를 무슨 맛이라해야되지 되게 익숙한 맛인데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맛있었습니다!

스카치에그먹고 어슬렁 거리다가 좀 더운게 사라지고...다시 어묵을 먹습니다.

저는 치즈어묵(1000원), 남자친구는 유부주머니!

유부주머니에 막대 어묵은 제꺼 치즈 어묵!

어묵은 진짜 갓

너무 맛있음

유부주머니 유부는 맛있는데 당면은 soso


치즈어묵은 이렇게 안에 치즈가 들어 있습니당!

여긴..천국...인가...

건너편에는 팔자피자라는 철판 아이스크림과 치파이가 있길래

찍어봤어요!

치파이는 먹어보고 싶었는데 영업을 안 하는걸로 보이길래 pass

먹거리 천국을 지나면 옷가게, 잡화점, 담배가게, 일본 휴족시간 등을 파는 가게들이 많더라구요.

보는 재미가쏠쏠했습니다.

부평깡통시장은 낮에도 먹을거리 많아요. 물론 야시장 가판대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만족! 다음에도 낮에 오는걸로! 저녁은 너무 혼란스러워요.

밥먹었으니 소화겸 국제시장 구경을 합니다.




생활용품, 잡화, 인형, 연예인 사진 등 모든 것을 모아 놓은 곳!

생각보다 넓고 볼거리가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사고싶은게 있었는데 길을 못 찾아서 어디서 파는지 못 찾은 건 안 비밀


국제시장으로 그냥 발길이 이끄는대로 가니까 창선동 먹자골목이 나오더라구요



요렇게 음식 파는 곳이 어마어마해요..

원래 일정에 없던 곳이었는데!

구경하니까 신기하긴 하네요!

부산에 왔으니! 씨앗 호떡 하나는 먹고 가야지!하고 고른 곳(사실 이 생각을 할 때 바로 앞에 있었음)


호떡의 빵이 그 보통 그 호떡이 아니고  쫄깃쫄깃?하다기보다는 튀긴빵?에 씨앗넣은거같아요

빵도 도톰하고 맛있었습니당.

아까 겐츠베이커리에서 산 티라미슈 크루아상입니다.


한입 베어먹으면 이렇게 크림이!!!!

요것도 맛있어! 맛 없는게 없어!!!

빵도 부드러우면서 쫀쫀하고 길거리에서 먹기에는 좀 불편하긴 했지만 맛은 .....진짜 맛있더라구요

간식을 먹고 도착한 센텀시티!

지하철에서 출구로 나가려하니 요렇게 동상+분수도 있어서 여기서 좀 쉬엄쉬엄있다가 동상을 기점으로 왼쪽은 신세계 오른쪽엔 롯데가 있어서

둘다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고로! 센텀시티!하면 신세계백화점 지하1층밖에 생각나는게 없어서 ㅋㅋㅋㅋ

점저는 신세계백화점 지하1층으로 결정!

남자친구가 자리를 지키고...메뉴 주문하러가다가 요런게 보이더라구요..


아까 위에 있던 가게에서 치킨도 팔길래 닭강정같은 치킨(?)과 치즈가루뿌려진걸 샀어요.

개당...3000원?4000원정도?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치느님은 항상옳아요!

 처음 사진에서 치즈가루가 많이 안뿌려진 것 같아 보이는데 실제론 엄청 많이 뿌려져 있고, 바닥에도 많이 떨어져 있어요.

그리고 메인 메뉴 차슈 벤또

또..먹고 싶었어요 내취향이야!!!!

차슈는 부들부들하고 간도 적당하고 어묵튀김도 있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원래 연어를 먹고싶었는데 비싸서 차슈 선택했는데 현명한 선택이었어요 ㅠㅠㅠ 7~8000원?

이  맛에 센텀시티를 온다니까요.

진짜 온갖 먹을거리의 집합소....

케이크, 빵도 많고, 온갖 나라의 요리가 다 모여있고..천국...


열심히 밥과 간식들을 먹었으니 해운대로 갑니다 고고


오랜만에 해운대를 갔더니 이런 예술작품들이!!!!

제가 5월 20일에 갔는데 해운대 쪽 도로, 건물 공사중인 곳도 많고

요런 작품들도 작업 진행중이었습니다.

5월인데도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물론 성수기에 비할바는 못 되지만...

그리고 한두군데가 아닌 많은 곳에서 모래로 만들고 있었어요.




비록 물에는 못 들어가지만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까 진짜 너무 좋은 듯


심슨도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해운대에 있는 족욕탕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해운대에 있는 시장으로 갔습니다.


근데

뭔가 별로 땡기는게 없어서 바로 패스!

어짜피 족발/회들이 주로 있었는데 어째 땡기는 집이 없더라구요.

중간에 줄 엄청 긴 분식집이 있었는데 이미! 낮에 맛있는 떡볶이를 먹었으니까요!

그리고 8시쯤? 야외(?)에서 치맥을 하고 싶다는 남자친구의 의견에 간 땅땅치킨

문 앞에는 오골계(?)와

노란 닭....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땅땅치킨의 메뉴판!

저희는 세트3번 + 음료, 맥주 추가를 먹었어요!

먼저나온 땅땅 불갈비

그리고 기다렸더니 나머지도 나왔습니다.

구운 닭인데 기대 이상이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애슐리 그 닭요리 비슷했어요!

날 제일 감동시킨 허브순살치킨


간장베이스에 약간 크리스피치킨같은?

진짜 이게 진리였어요. 막해서 따끈따끈 바삭바삭 ㅠㅠ

안은 촉촉하고 잊을 수 없는 맛...

배불렀었는데 계속 들어갔어요.

광주에도 지점이 있는 것 같던데 꼭...갈것..

치킨을 먹고 미리 야식을 위해 서브웨이를 들립니다.

큽.. 처음에 주문 못했던게 떠오르네요ㅠㅠ

어케 주문해야되는지 검색해보고 갔었는데..

지금도 모르지만(광주에는 드디어! 매장이 생기거든요...그동안 먹을 수 없었음..)

빵은 그냥 아무거나 끌리는거하고..소스는 추천으로 해달라하고.....


여튼 스테이크 치즈로 주문을 했습니다.



빵이랑 고기랑 색깔이 비슷해서 고기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있어요,

근데 부들부들 장조림같은 식감의 고기....

개인적으로 스테이크 큐브는 불호...

고기를 좋아하는데 고기 맛도 별로 안 느껴져서 별로였어요!


그리고 이렇게 많은 걸 먹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다음날엔 아침은 서브웨이...

요건 제가 시킨 씨푸드

꽃맛살이 들어가는데

제 취향이었어요!

너무 맛있는 것! 꽃맛살과 야채의 조화 너무 조화로워...

이건 남자친구가 시킨 이탈리안 뭐시기..

남자친구가 서브웨이 맛있네!라고 느낀 아이입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아침 해운대를 보고 부산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진짜 잘 먹고와서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ㅋㅋㅋㅋ